제목 | 드림렌즈, 착용 전 정밀검사와 관리가 관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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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93 | 등록날짜 | 2022-12-20 | ||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최근 전자기기의 발달로 인해 스마트폰 및 컴퓨터를 바라보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시력 저하도 덩달아 늘어났다. 만7세가 되면 대부분 시력이 완성되는 나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길어지게 된다면 빠르게 시력저하가 나타나고, 자칫 잘못하면 근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시력은 한 번 나빠지면 다시 되돌리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어린 시절부터 시력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에 대해 파악하고 드림렌즈와 같은 방안들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다. 드림렌즈란 잠을 자는 동안 착용하는 렌즈로, 가운데 평평한 부분이 각막을 눌러 렌즈를 제거한 이후에도 일시적으로 시력을 교정해준다. 평소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이 부담됐다거나 안경 착용이 어려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시력 교정 방법이다. 드림렌즈는 산소 투과율이 높은 재질로 만들어져 수면 중에 착용해도 무방하다. 또한, 다른 렌즈에 비해 적응하기 쉽기 때문에 어린 나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착용할 수 있다.
드림렌즈의 경우 렌즈 관리만 잘해준다면 한번 구매 시 1년 6개월~2년을 사용 할 수 있을 정도로 착용가능기간이 길고, 일반 콘택트렌즈와 달리 자는 동안 착용한다는 부분에서 분실 위험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태릉밝은안과 정훈석 원장은 “일반적으로 만 6세부터 8세 사이의 근시 어린이 중 3~5년 이내 근시가 빠르게 진행돼 고도근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단, 드림렘즈는 일반 렌즈와는 완전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착용이 필요하다면 검사부터 착용까지 안과 전문의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렌즈는 어린 아이뿐 아니라, 시력교정 수술에 대한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나 안경을 착용할 수 없는 직업을 가진 이들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교정방법이다. 하지만 눈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에 보다 지속적인 세척과 보관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