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노안과 백내장, 동시에 치료하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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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8 | 등록날짜 | 2023-02-08 | ||
[메디컬투데이=정현민 기자] 사람의 눈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노화 과정이 진행돼 각종 안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이 있는데,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도 글자를 읽는 것이 힘들고,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느낀다거나 전자기기를 볼 때 답답함이 있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시야가 전보다 침침하게 보이고,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 가까운 곳을 볼 때 잘 보이지 않는다면 노안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돋보기를 맞춰 불편함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시야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안과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백내장도 노안과 초기증상이 비슷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백내장은 수정체에 안개가 낀 것처럼 혼탁해지는 것을 말한다. 시력감소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물체가 흐릿해 보이거나 복시 현상이 나타난다. 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초기 증상으로 눈앞이 흐려지는 문제를 겪게 된다. 문제는 백내장을 노안으로 오인해 방치하다가 녹내장 등 합병증으로 다가와 결국 실명을 일으킬 수 잇다는 것이다.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통해 진행 정도를 파악한 뒤 초기 증상이라고 진단된다면 약물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방법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해야 한다. 검사 결과 증상이 심하다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한다. 기존 백내장은 단초점 인공 수정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의료기술과 의학의 발전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등장하면서 노안과 백내장 증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태릉밝은안과 문정현 대표원장은 “보통 나이가 들면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동시에 치료 받는 것이 좋다”면서 “렌자 레이저는 샤임플러그 카메라 방식을 활용해 각막과 수정체를 분석해 수정체의 입체적 분석이 가능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내장 수술 성공 여부는 집도의의 실력과 장비에 달려 있기에 다양한 레이저와 렌즈를 갖춘 안과에서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기자(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